안녕하세요? 한국인사행정학회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저희 한국인사행정학회는 2001년 설립 이후 공공부문의 인사행정 이론 및 제도 그리고 현실 인사행정의 혁신과 발전 등에 대해 전문적으로 연구해 온 국내 유일의 학술단체입니다. 이를 통해 인사행정 분야의 이론과 실제를 연결(theory to practice)함으로써 공공부문 인사제도 개선과 정책 수립에 이바지해 왔습니다. 또한, 우리 학회는 학술단체의 근간이 되는 학술지의 품질을 담보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한국인사행정학회보는 행정학·정책학 분야의 학술지 중에서 가장 높은 한국연구재단 인용지수(KCI IF: 2.13, 2022년 7월 기준)로 최고 수준의 학술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KCI 전체 2,610개 학술지 중 118위). 이는 전적으로 회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 덕분이며, 더 우수한 학술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3년도에 한국인사행정학회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핵심적인 담론을 정기학술대회에서 집중적으로 고민해 보고자 합니다. 첫째,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인 변화를 반영하여 디지털 기반의 인사시스템 구축과 확대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디지털 기반의 채용 시스템 및 인사관리 시스템이 인사행정에 일상적으로 활용됨으로써 발생할 긍정적인 변화, 부정적인 요소, 그리고 향후 발전 방향 등에 대한 고민을 담아갈 계획입니다. 또한, 이를 통해 우리 디지털 기반 인사행정 시스템의 전 세계적인 확산에 대해서도 탐색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공직문화 혁신을 통해 자기주도적 리더십을 갖고 국민에게 헌신하고 공직에 몰입하는 공무원을 육성하는 것에 관심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예정입니다. 일 잘하는 정부의 핵심요소이자 출발은 공공봉사동기(public service motivation)가 충만한 적극적인 공무원의 확보와 육성이라고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공직문화, 교육훈련, 채용 제도 등에 대한 혁신 및 대안 마련 등에 대해 논의해 나가고자 합니다. 물론 우리 학회는 인사행정에 대한 이러한 학술적 담론들이 학계 내의 논의에 머물지 않고 현실의 대안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인사혁신처 등과 적극적으로 같이 고민하고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2023년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회복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정기 학술대회 및 다양한 학회 활동들이 팬데믹 이전처럼 활발하고 왕성하게 추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인사혁신처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지능형인사특별위원회, 한국행정학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인사혁신포럼, 신진학자특별위원회 등이 활발한 활동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나라의 인사혁신과 인사행정 발전을 위한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1월
제24대 한국인사행정학회장 이수영